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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살아나나?.. 작년 12월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최대

작년 12월 한달 동안에만 내 집 마련에 나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2만 6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로 인한 주택구임자금대출은 2조 5604억에 달한다고 한다. 정말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 것일까?

아래는 조선일보 보도 내용이다.

 작년 12월 한 달 내 집 마련에 나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2만6000명에 달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평균(5000명 안팎)보다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주택 경기가 장기 침체에서 회복세로 돌아서는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 총 2만5863건, 2조560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총액(8조6152억원)의 30%에 달한 것이다. 종전 최대 실적인 작년 11월(1조4055억원)보다도 1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은 정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전용 면적 85㎡·주택 가격 6억원 이하)을 사려는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부부 합산 기준)이면 최대 2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그동안 집을 갖고 있지 않던 실수요자들이 지난달 내 집 마련에 대거 나선 것은 작년 말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와 양도소득세 5년간 면제 등의 혜택 종료를 앞두고 막판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작년 말 국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重課) 폐지, 취득세 영구 인하, 수직 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잇달아 통과되면서 주택 매수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낮은 금리에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하였지만 이는 결국 빚으로 이어지는 일이다. 매매가에 달하는 전세에 살고있다면 이 기회에 더 이상 힘들게 전세집을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너무 많은 부채로 문제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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