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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약절반이 10억 주면 감옥가겠다.

고교생 47% 10억 주면 1년 감옥 가도 괜찮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47%가 ‘10억원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지난 6월부터 전국 2만 1000명(유효 응답자 1만172명)의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정직지수와 윤리 의식을 조사한 결과 고교생 응답자의 47%, 중학생 33%, 초등학생 16%가 이 같은 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선 고교생의 44%, 중학생 28%, 초등생 12%가 이처럼 답해 올해 조사에서 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10억이 큰 돈이지만,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이 이렇게 높다니 기사를 보고 순간 깜짝 놀랐다. 하긴 매일 뉴스에선 부정과 비리 또는 범죄가 나오니 학생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기간이 1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죄를 짓는것에 대한 가벼움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진다. 궁금한 점은 10억원에 달하는 범죄를 짓고 1년 정도의 형량이 평균인가?

사실이 아니라면 설문 자체가 응답자에게 엉뚱한 상상만을 제공한 것은 아닐까?.. 만약 10억 정도의 범죄에 1년의 형량이라면 처벌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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