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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원전공기업 평균연봉 8,084만원

전력 . 원전 공기업 평균 연봉 8084만원

전력난으로 국민들의 전기절약 동참을 호소하던 때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뉴스가 나왔다. 전력난이 심하다고 하여 나부터 조금이나마 전기 아껴 보려고 에어컨 적게 사용하고, 사용안하는 형광등 끄고, 플러그 뽑고 했던 것이 미친 짓 한 것 같은 기분이다. 하긴 원래 돈 많고, 권력을 가진 자는 그런 상황에서 평소 그대로 생활하며 절대 전기를 절약하지 않을 것이다. 애꿎은 국민들만 노심초사 하며 전력난을 이겨보려고 노력하지 정작 솔선수범 해야 할 족속들은 절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를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최재천 의원이 공개한 ‘2012년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직원 평균 소득 자료’에 따르면 전력 관련 8개 공공기관의 평균 연봉은 8084만원이었다.

전력수급 및 원전 관련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8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근로자 1인당 평균 연봉 2817만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액수다. 역시 신의 직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연봉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 평균 연봉은 9640만원으로 전체 295개 공공기관 중 5위였다. 이는 공공기관 상위 1.36%에 해당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9400여만원으로 9위(상위 3.05%), 한국전력거래소는 8500여만원 22위(상위7.46%)였다.

기관장의 평균 연봉 역시 다른 공공기관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2억8000여만원(18위),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기관장은 각2억5300여만원(24위)과 2억4700여만원(31위)을 받고 있었다.

최재천 의원 말대로 최고 3억원에 달하는 전력 관련 기관장의 고액 연봉과 평균 8000만원 이상의 직원 연봉을 국민이 과연 납득할 수 있겠는가?


2012년 전력관련 공공기관 기관장 . 직원 평균소득 (연말정산기준, 단위:천원)

공공기관명

기관장 연봉

순위(상위%)

직원 연봉

순위(상위%)

한국원자력연구원

281,904

18(6.36)

96,404

5(1.69)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141,583

154(54.42)

93,963

9(3.05)

한국전력거래소

116,102

218(77.03)

85,040

22(7.46)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229,875

38(13.43)

79,021

40(13.56)

한국수력원자력(주)

206,107

45(15.95)

78,870

42(14.24)

한전KPS(주)

247,588

31(10.95)

75,383

61(20.68)

한국전력공사

253,345

24(8.48)

73,034

70(23.73)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124,530

195(68.9)

65,074

117(39.66)

평균소득

200,129

 

8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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